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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건강을 지키려면 영양소부터_영양소의 종류(탄수화물편)

by 건강이86 2023. 2. 2.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해야만 생명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되고 분해되어 영양소로 전환되고 온몸 구석구석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 몸을 만들고, 건강과 질병을 결정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삼시 세 끼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바쁜 우리 현대인들은 한 끼만 잘 챙겨 먹어도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분주하게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과 영양소를 잘 모르고 있다가는 질병을 불러오게 될 수도 있다.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은 무엇일까?


1.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다.
2.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면역 균형에 이상이 생기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3. 두뇌의 활성도가 저하될 수 있다.
4. 비만이 발생한다.
5. 성장기 아동의 경우 성장이 저해될 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영양소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에너지로 사용되는 3대 영양소와 에너지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몸에 꼭 필요한 3부 영양소로 나눌 수 있다.
3대 영양소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고 3부 영양소는 물, 미네랄(무기염류), 비타민이다.



1. 탄수화물 (Carbohydrates)
탄수화물은 인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만큼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영양소이다. 중추신경계는 에너지 급원으로 오직 포도당만을 사용하므로 중추신경계의 원활한 작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필수이고, 지방을 에너지 급원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에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은 신체 내에서 중요한 몇 가지의 화합물을 형성하는데 손톱, 뼈, 연골 및 피부 등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 내 포도당의 수준이 내려가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과잉 섭취 시에는 지방으로 저장시키므로 비만이 될 수 있고, 다른 주요 영양소의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탄수화물의 종류는 3가지가 있는데,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이다. 이것은 분자의 수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1) 단당류 (monosaccharide)

단당류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한국인의 주식인 밥이 있다. 과일, 채소, 꿀 등에도 들어있다. 밥을 오래 씹어보면 끝에 단맛이 조금 느껴지는데 단당류의 맛이다.

단당류란 체내에 흡수되면서 산 등으로 분해가 이루어진 최종 결과물로 더 이상 가수분해되지 않는 간단한 구조의 탄수화물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들 안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신진대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단당류 또한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포도당(glucose), 과당(fructose), 갈락토스(galactose)로 구분할 수 있다. 포도당은 채소나 과일에 많고 체내 당대사의 중심 물질로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 급원이다. 과당은 설탕과 전화당의 구성단위로 과일과 꿀 속에 존대하고 당 가운데 단맛이 가장 강하다. 갈락토스는 포도당보다 단맛이 약하며 물에 녹기 힘들다. 자연계에 단독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포도당과 결합하여 유당이라 불리는 이당류의 형태로 존재한다.

(2) 이당류 (disaccharide)

이당류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설탕이 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해 만들어지고 사탕수수와 사탕무와 같은 식물에서 만들어진다. 설탕을 먹으면 포도당과 과당으로 각각 분해되어 흡수된다. 이당류도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설탕(자당, sucrose), 유당(lactose), 맥아당(maltose)이다. 유당은 동물의 젖 속에 많고 물에 잘 녹지 않고 소화가 느리다. 유당이 함유된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복부팽만,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는데, 이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이는 선천적으로 소화효소가 결핍된 경우로 아시아인의 절반가량이 유당 소화 효소의 선천적 결핍을 가지고 있다. 유당은 갈락토스와 포도당이 결합하는 형태이다. 맥아당은 포도당 2개가 결합해 생성되고, 보리에서 맥아가 발생할 때 생긴다. 맥아당은 막걸리, 맥주와 같은 술과 엿기름(식혜를 만들 때 사용)에 풍부하다.

(3) 다당류 (polysaccharide)

다당류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구조를 형성할 때 만들어지는 형태의 당류로, 여러 단당류가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다당류의 종류 또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식이섬유소(dietary fiber), 녹말(starch), 글리코겐(glycogen)이다. 그 외 덱스트린(dextrin), 셀룰로스(cellulose), 헤미셀룰로스(hemicellulose), 검(gums)이 있다. 식이섬유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는 못하지만 자극하여 장의 연동 작용을 도와주고 음식물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을 도와준다. 녹말은 대표적인 식물의 저장 탄수화물인데, 식물이 성장하며 포도당이 중합하여 형상된다. 녹말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리코겐은 포도당 결합으로 중합된 다당류이고, 아밀로펙틴의 구조와 유사하지만 가치가 훨씬 크다. 소화가 진행되고 혈당이 떨어지면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들고 간에서 글리코겐 합성이 멈춘다. 근육세포에서 글리코겐은 급격히 포도당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즉시 포도당을 공급해 준다. 단, 근육세포에서는 포도당을 혈액으로 운반할 수는 없어서, 근육 내부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근육세포에서만 소모된다.

*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위키백과, 서적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무엇일까' (글 정옥선), 하동군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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