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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건강 챙기려면 호르몬도 알아보세요.

by 건강이86 2023. 3. 5.

나는 개인적으로 호르몬에 따른 몸의 변화를 느껴보았는데, 당시 너무 신기한 경험이라 호르몬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고 공유해보고자 한다. 나는 20대 초반 자궁내막증 수술을 2회나 했었다. 자궁내막증 원인은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발병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생리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여 자궁 내 있어야 할 조직이 다른 곳에 자라나 혹이 생겨가는 질환이다. 그래서 수술 직후에 6개월간 여성호르몬 억제주사를 맞는다. 6개월간 생리를 하지 못하게 해 재발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자 20대 초반의 나이에 폐경기 여성과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 갑자기 몸에 열이 올라 얼굴이 빨개지고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 실제 폐경을 맞이한 어머님들이 매우 힘드실 것 같았다.

 

오늘은 호르몬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호르몬(hormone)은 몸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 분비되어 체액 혹은 혈액을 통해 몸속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필요한 기능을 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들을 말한다. 

여성을 여성답게 하는 여성호르몬, 남성을 남성답게 하는 남성호르몬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두 가지 호르몬 외에도 종류가 무수히 많다. 호르몬은 생명이 태어나고, 신체의 각 부분별로 다양하게 필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각종 영양소 외에 호르몬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고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게 유의해야겠다.

 

호르몬의 종류

1. 여성을 여성답게 하는 여성호르몬, 남성을 남성답게 하는 남성호르몬으로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갖게 하는 성 호르몬이다. 

2. 풍부한 감성을 담당하는 세로토닌, 엔돌핀, 아드레날린이 있다. 사람의 뇌에는 활성물질이 있는데 그중 감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나온다.

- 세로토닌(Serotonin) : 기분을 차분하게 해 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 엔돌핀(endorphin) : 진통효과가 있어 아픔을 없애주고, 기분을 좋게 해 준다.
- 아드레날린(adrenalin) :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데,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근육에 대한 혈류가 증가하고 동공 확장 및 혈당 증가의 반응을 유도한다.

3. 우리 몸에 영양분이 들어오면 에너지를 만들고, 대사 작용을 하는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인슐린이 있다.

성장호르몬 : 에너지 대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키를 크게 한다. 성장호르몬 부족시 에너지가 기름으로 쌓여 동맥경화에 의해 심혈관계 위험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 

갑상선호르몬 : 에너지 대사의 양을 조절해서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한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뱃살이 늘어나거나,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 또는 밥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줄어든다.

인슐린 : 혈당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100가지가 훨씬 넘게 만들어지는데, 한 곳에서만 만들어지지 않고 체내 특정한 기관에서 만들어진다. 이후 혈액으로 분비된다. 이때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을 내분비샘이라고 한다.

 

1. 뇌하수체

내분비기관인 뇌하수체는 간뇌의 시상하부 아래에 있으며, 시상하부의 지배를 받아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특히 이곳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다른 내분비기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따라서 뇌하수체는 내분비기관의 사령부와 같다.

 

2. 갑상샘

목 부위의 기관지에 붙어 있는 갑상샘은 인체에서 가장 큰 호르몬 공장으로 티록신과 칼시토닌이 분비된다. 티록신은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를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것과 같은 물질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티록신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증가하며, 의욕이 없어지면서 우울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반대로 티록신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있다. 티록신이 많으면 영양소 분해가 지나치게 촉진되어 많이 먹었는데도 항상 배가 고프고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3. 부신

부신은 콩팥의 윗부분을 고깔 모양으로 덮고 있는 내분비샘이다. 부신의 속질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에피네프린이라고도 하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을 촉진한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혈당량을 증가시켜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4. 이자

이자는 외분비샘이면서 동시에 내분비샘으로, 소화액과 호르몬을 동시에 분비한다. 이 중 호르몬은 이자의 이자섬에서 분비된다.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젠으로 합성하여 저장하는 것을 촉진하고,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혈당량을 낮춘다. 글루카곤은 간에 저장된 글리코젠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당량을 높여준다.

 

5. 생식샘

남자는 정소, 여자는 난소라는 내분비샘이 있어 각각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남자의 정소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목젖이 나오면서 목소리가 굵어지고, 어깨가 벌어져 체격도 커진다. 또한 수염이나 겨드랑이 털과 같은 체모가 나기 시작하고,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정자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등 생식 기관도 발달한다.

여자의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들은 가슴이 커지게 하고 피하 지방을 늘려 성인 여성과 같은 곡선미를 만들어 낸다. 또한 자궁과 난자를 성숙시킴으로써 월경이 시작되고,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상태가 된다.

 

호르몬 자연요법으로 채우기

1. 햇볕 쬐기

성장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은 뼈와 관계가 있는데 뼈를 튼튼히 해주는 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이 햇빛이므로 햇볕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D합성에 도움을 준다.

 

2. 푹 자기

밤 사이 숙면을 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3. 근육 자극하기

근육을 자극하면 남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 지방이 적어지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운동은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채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4. 질 좋은 단백질 섭취

호르몬은 대부분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질 좋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몸에 좋은 식물성 아미노산을 먹어주는 게 좋고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아몬드, 땅콩, 호두, 콩, 키위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책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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